‘이다음에는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을까? 그 하염없는 기약으로 첫눈을 기다리던 때가 있었다.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자고 정해둔 자리는 카페 같은 실내 공간이 아니라 바깥이었다. 역전 시계탑 밑이거나 제과점 앞이었다. 첫눈을 공유할 수 ...

목요일인 20일은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남부지방은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출근길 아침 영하권 추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6℃, 낮 최고기온은 10~16℃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새벽까지 5㎜ 미만의 비 ...

기후변화의 속도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제 국내 섬 생태계에서도 열대·아열대 곤충이 속속 등장하며 변화의 현장이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등을 통해 2021 ...

서울시가 대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과 비진학청년까지 일자리 정책을 확대해 체계적인 경력을 쌓을 발판을 마련한다. 시는 19일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핵심인 청년 일자리 분야 신규사업 ‘서울 영커리언스’를 발표했다. 영커리언스는 청년을 의미하는 ‘영(young)’과 ...

A씨는 지난해 11월 가스보일러를 구입했다. 설치 후 온수가 나오지 않아 3회 수리를 진행했으나 동일 하자가 지속 발생했다. 이에 제품 교환을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부품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하고 처리를 지연했다. 난방, 온수 등의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은 매년 보일러 관 ...

강원 홍천농협(조합장 심영주)이 18일 본점에서 ‘라인댄스 취미교실’ 개강식을 열고, 여성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6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홍천농협은 여성 조합원의 건강 증진과 비영농기 여가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업용수까지 무단으로 끌어 쓴 골프장 법인과 관계자들이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김소연 광주지법 형사7단독 부장판사는 공용물건손상 및 농어촌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남의 한 골프장 법인과 소속 임직원 2명에게 각각 벌금 50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

전통 문방사우가 현대적 쓰임새로 다시 태어났고, 커피기구와 잔에는장수를 상징하는 구름과 학이 내려앉았다. 우리의 전통과 현대성을 함께 살린 우수 공예품들이 이번 주말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청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

전남 나주 금천농협(조합장 박하식)은 최근 6개월 동안 배농가 20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배 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사진). 올해 개화기 저온현상과 여름철 고온현상 등으로 착과가 불량하고, 일소피해로 과실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자 이에 대응한 맞춤형 ...

육계 가격은 내려갔는데 치킨값만 올랐다. 소비자단체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낮아진 원가율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해 이익을 늘렸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7개 치킨 프랜차이즈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전년보다 낮아졌는데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고 ...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대상과 금액을 확정하고 이를 연말까지 신속 지급하기로 1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일부터 자격 요건이 검증된 128만5000 농가·농민이며, 면적 기준으로는 104만5000㏊ 규모다. 총 지급액은 전년보다 759 ...

손자의 미래를 누구보다 걱정하던 한 남성이 있었다. 그는 “내가 좋은 일을 하면 그 복이 결국 가족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선행을 실천해왔고, 그 마음은 장기기증이라는 마지막 약속으로 이어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8월14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노승춘씨 ...